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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분재를 시작 하시는 분에게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집에서 분재(盆栽)나 난(蘭) 또는 관엽 식물을 기르고 싶어한다. 이들의 이파리가 뿜어내
는 산소는 한결 실내의 공기를 신선하게 정화시키며, 푸른 잎과 철을 찾아 파는 꽃은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가족들의
정서안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험없는 사람들이 집안에서 식물을 건강하게 기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파트의 경우 먼저 그 집의 방향부터 살펴봐야 한다. 분재는 햇살이 잘 들고 통풍이 용이한 정원이나 베란다
에서 기르는 것이 원칙이지만, 오후에는 햇살이 드는 서북향의 베란다에서는 건강하게 기르기 어렵다. 오후 햇살은 나무를
피곤하게 만드는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집에서는 관엽 식물이나 난초를 기르는 것이 훨씬 용이하다. 또
경험없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값이 비싸고 규격이 큰 분재부터 기르는 것은 금물이다. 작고 싼 작품부터 기르면서 나무의 습
성과 물주기, 소독하기, 거름주기 방법을 터득한 다음 크고 비싼 나무로 옮겨가야 실패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무마다 성격
이 다르므로 가까운 분재원아니 꽃집을 찾아가거나 책을 통하여 이들에 대한 요령을 배워야 한다. 오랫동안 혼자 나무를 돌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외출이 잦은 분들은 반드시 가족들에게 물주는 요령을 가르쳐주어야 한다. 부득이 혼자 길러야
할 분들이 며칠간 외출할 때에는 두터운 천으로 분토(盆土)를 덮어주거나 링겔병에 물을 담고 주사바늘을 꼽아 한 방울씩
떨어지게 하여 분토가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분재가 죽는 경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일조량이 부족할 때
2, 물을 너무 적게 주었을 때
3, 물을 너무 많이 주어 과습일 때
4, 비료를 너무 많이 주었을 때
5, 무리한 철사걸이를 했거나 손질했을 때
6, 분갈이 시기를 놓쳤을 때
7, 병충해 및 과다한 약품을 사용했을 때
8, 천재 및 공해의 피해를 입었을 때
분재의 개론[정의]
盆栽란?
자연의 草木을 盆中에 재배하여 아름다운 자연의 일부를 표현하는 예술의 한 장르이다.
자연적이 아니면서도 자연의 미를 추구하여 자연을 잃지 않고 인고으로 극히 자연스럽게 자연경관을 창작하는 조형예술이
다.
草木의 개성을 살리고 盆에 조화되어 자연의 경치를 추사하며 한층 자연미를 강조하는 것이 분재이다.
분식 꽃과 잎과 그 나무만 감상하며 개성이 없다.
분재 꽃과 잎과 나무를 감상하는 동시에, 반드시 자연경관의 이상이 따르지 않으면 안되며, 개성이 있어야 한다.
감상의 요점 나무의 자세[형태]
幹과 가지의 조화
幹과 그 피부의 묘미
자연의 情景
꽃과 잎의 아름다움
雅致와 古態-[栽培年調]
분재는 종합예술
나무와 화분과 공간의 조화가 이루는 종합예술
하나의 생명체를 그 개성에 따라 盆中에 조형하여 대자연이 표현되어 힘과 선, 공간의 균형미, 생명체의 약동미, 구상에서
추상에의 상징미, 연륜에서 역사의 시간성을 느끼며 雅味와 고전적인 격조를 맛보는 종합적인 예술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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