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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비움이나 신비디움 등에 있어서는 초여름 경부터 가을까지의 기후는 온도도 습도도 거의 걱정이 없으나, 한여름의 밤
은 너무 더울 정도이기 때문에 보통은 밖에 내놓고 키운다. 그러나 겨울부터 봄까지는 너무 춥기 때문에 온실에 넣거나 집
안의 따뜻한 방이나 창가 등을 이요하여 키우거나 또 옥외라면 그린박스에 넣어 처마 밑에 매달거나 옥상 베란다에 놓고 재
배하게 된다. 양란의 겨울 관리에 있어서 최저온도와 양란의 종류는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1) 7℃에서 월동하는 것은 심비
듐, 덴드로븀, 덴팔레, 온시듐, 소프로니티스, 셀로지네, 파피오페딜럼, (2) 10℃에서 월동하는 것은 카틀레야, 팔레놉시스,
지고페털럼, 아그레컴, (3) 15℃에서 월동하는 것은 반다, 아스코센다 등이다.
1) 방 안에서 재배할 경우
난방 효과가 있어서 우리들이 생활할 수 있는 정도의 방이라면 양란에 있어서도 충분하지만 습도가 부족하므로 습도를 유
지하는데 유의해야 한다. 낮에는 유리를 통해서 들어오는 햇빛을 잘 받는데 화분을 옮겨 놓고 줄기 전체에 분무기로 물을 뿌
려 습도를 보충해 준다. 밤은 온도가 내려가는 창가에서 옮기고 역시 물을 뿌려 보온과 보습을 위해 란볼박스 등으로 덮어
놓는다. 또 야간 난방이 그쳤을 경우 박스 안에, 전구를 넣어 보온하도록 한다.
2) 창가에서 재배할 경우
창가는 야간에 냉기가 돌기 때문에 안쪽에 비닐을 치고 또 방과의 사이에도 비닐을 쳐서 하나의 상자처럼 만든다. 주간에
는 일광을 받게 되면 온도가 너무 오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방쪽의 비닐을 열고 25도 정도로 조절하고, 밤에는 닫고 창문
의 크기에 상응하여 가온 설비를 보온하여 10도 정도로 유지하도록 한다. 13도가 되면 카틀레야도 재배 가능하다. 보습을 위
해서도 충분히 시린지(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것)를 한다.
3) 썬룸에서 재배할 경우
썬룸은 주간에는 일광을 잘 받게 되어 따뜻하지만 밤에는 몹시 냉기가 돈다. 따라서 천장과 측면 전체를 안쪽에서 비닐을
치고 사용하도록 한다. 일상생활에는 불편하지만 줄기의 상태를 언제나 볼 수 있어서 좋다. 썬룸은 거실 등과 연결되어 있어
서 습도가 낮으므로 시린지나 물주기를 자주 하게 되어 바닥에 방수처리가 충분하지 않으면 곤란해진다.
4) 그린박스의 이용
그린박스는 옥내에도 옥외에도 둘 수 있으나 히터 등의 가온설비가 필요하다. 용적이 작기 때문에 외부의 기상변화를 받
기 쉽다. 일광을 받게 되면 곧 더워지고 그늘이 되면 곧 냉기가 돌아 온실에 비하면 관리가 어렵고, 천창이나 측창을 개폐하
는 등 세심하게 온도를 조절하지 않으면 내부의 식물은 약해진다. 또 야간에는 옥외의 그린박스에 잔손질이 간다고 해도 보
온용 덮개 또는 헌 모포 등으로 덮어 주면 효과가 있고 난방비도 절약된다.
5) 보온, 보습 효과가 높은 비닐치기
겨울은 썬룸이나 창가 온실 등의 유리 안쪽에 비닐을 유리에서 약간 떨어지게 치면 단열 효과가 있어 본온에 도움이 될 뿐
만아니라 보습효과도 10% 정도 높아진다.
6) 전기 난방이 편리
양란의 생육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온에 그치지 않고 가온 시설도 꼭 필요하다. 그린박스나 창가 등에는 식물용의
전기 히터가 있으며 사용 상의 안정성도 높아 제일 적합하다. 썬룸 등에는 온실용 소형 난로를 사용하게 되는데, 소형의 것
은 자동 점화 장치가 없기 때문에 온도의 조절이 어렵다. 석유를 넣어야 할 시간과 손질이 필요하게 되므로 전기 난방에 비
해서 싸지만 관리 상 편리하지 못하다.
7) 가습기로 습기 부족 보충
겨울의 공기는 건조하여 양란이 상하기 쉽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린지를 하는 방법 외에도 가정용 가습기를 이
용하면 좋다.
출처 : http://home.naver.com/goo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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